남원시 교통난 해소,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15억 투입

전북 남원시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IT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전자·정보·통신·제어 등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을 말한다.



먼저 첫 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확보한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을 수집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산출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 주는 교통정보제공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공영주차장의 잔여 면수를 표시하는 주차정보제공시스템, 돌발상황관리시스템도 각각 설치한다.

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내 진입 교통량 분산, 시내 주요 교통축과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통한 최적의 신호 운영으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시스템 구축 확대 및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및 시스템을 고도화해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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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