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전장연에 1억2천만원 추가 소송…세 번째

누적 청구액 8억원 육박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1억2000만원짜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공사는 지난 4월28일 전장연측을 상대로 1억278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청구액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장연이 서울 지하철에서 벌인 8차례 시위를 토대로 책정했다.

시위 관련 지원인력 인건비 1억1463만원, 열차 미운행 손실금 851만원, 불법광고물 제거 비용 461만원, 열차지연 관련 반환금 3만9350원이 발생했다는게 공사의 주장이다.

공사는 2021년 12월부터 1년 가량 전장연의 총 75차례 불법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 1월에도 6억145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중앙지법에 낸 바 있다. 2021년 1월22일부터 11월12일까지 지하철 불법 시위 민사소송 청구액 5145만원을 포함하면 총 청구액은 7억8000여만원에 이른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