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배 의원의 쾌유 빈다"
한 총리 "절대 용납될 수 없어"
대통령실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 피습 당한 데에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습격당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15살로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건은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 당한지 23일 만에 벌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 대표에 이어 배 의원이 연이어 피습 당한 데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 총리는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수사기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다.
또 "총선을 앞두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와 유사범죄 예방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경찰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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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