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2기 시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2일 김두겸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27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제2기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1명, 시의회 2명, 국가경찰위원회와 교육감 각 1명, 위원추천위원회 2명 등 총 7명의 위원을 추천받아 결격사유 등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구성됐다.
이 중 위원장은 시장이 임명하고,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오는 27일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된다.
제2기 위원은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재홍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시장 지명)를 비롯해 정병희 전 울산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송상근 전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장, 강지현 울산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배미란 울산대학교 법학과 조교수, 김석환 법무법인 고을 변호사, 신윤기 전 울산남부경찰서 정보과장 등이다.
제2기 위원회를 이끌 김재홍(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위원장은 경찰 업무와 관련해 울산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대학에서 지방행정론을 강의하면서 자치경찰이 출범하기 이전부터 자치경찰에 관한 강의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21년 5월 27일 출범한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자치경찰 활동 목표 수립 및 평가, 자치경찰 사무 관련 주요 정책 심의·의결, 경찰청장 지휘·감독, 임용 협의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