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타마을, 한국관광공사 '12월 추천 여행지' 선정

12월 21일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 개최

전국 유일 산타 테마마을인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2월 추천 이색테마지'로 선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이라는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봉화 분천 산타마을 등을 포함한 전국 5곳의 겨울 여행지를 선정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지역 첩첩산중 산골오지에 어릴적 동심의 산타를 활용한 이색 관광지이다.

마을 전체에 빨간색으로 단장된 지붕을 비롯해 대형트리, 포토존, 산타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 마을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산타마을이 위치한 분천역은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기착지로,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열차 여행의 명소로도 손꼽힌다.

연말에는 산타마을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숙박시설 보충을 위한 소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도 완료돼 관광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 동안 열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올해도 산타마을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산타마을만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공연, 체험, 볼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연계 행사로 12월 27일부터 3일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 축전'이 진행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명성있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난 분천 산타마을이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겨울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며 "12월 21일부터 개최되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도 관람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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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