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하소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속도…17일 주민설명회

충북 제천시 하소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2022년 9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필요 판정을 받은 하소주공1단지는 정비구역지정과 정비계획안 공람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7일 정비계획안을 확정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입주자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용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주민설명회 이후 제천시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경관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하게 된다.

시의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지면 입주자 등은 재건축조합을 설립해 본격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다. 1989년 준공한 하소주공1단지는 420세대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700세대 규모 새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하소주공1단지에 앞서 재건축을 추진한 청전주공아파트와 시영아파트는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1980년 700가구 규모로 준공한 청전주공아파트 등은 1200가구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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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