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신월동에 40가구 규모 단독주택형 임대 단지가 조성된다.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7년까지 국비 등 총 140억원을 들여 신월동에 29동 40가구 임대주택단지와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 커뮤니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의 주거부담 완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취학 아동이 있으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최장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과 연계해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면서 "청년농촌보금자리는 농업 인재 육성과 청년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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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