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원이 나주 향토사를 넘어 대한민국 근대사 연구에 소중히 쓰일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뛰어난 서화 작품을 남긴 나주 출신 호남의병 가석(可石) 김도숙(1872~1944)의 숨겨진 예술 활동을 조명한 '가석 김도숙 평전'과 나
경남 진주 향토연구사 추경화씨는 임진왜란 순국공신 최대성(1553~1598) 장군 유적지와 현판 5점이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최대성 장군은 경주최씨로 고려 충숙왕 때 대사성을 지낸 문정공 최해의 후손이다. 그는 1585년 무과에 급제한 무관이다.최대
전남 영광 불갑사(佛甲寺) 산지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불갑사는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다. 불국토 도량으로서 상징성이 큰 곳이다.특히 이 곳은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한다'는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머물며 조선 수군을 재정비했던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 세워진 '이충무공 기념비'의 훼손이 심각해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보수가 시급하다.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인 '고하도 모충각 이충무공 기념비'의 훼손이 급속하게 진행되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을 프랑스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도 소장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경북 예천박물관에 따르면,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가 조선의 역사
8년 동안 한라산에 분포하는 암석과 각 오름에서 분출한 용암 등을 조사해 정리한 지질도가 발간된다. 한라산의 지형 변화, 식생 및 토양 분포의 특성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한라산 지질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국내 유일의 고인돌 전문 박물관인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을 가면 백제시대 '신동신발'과 임진왜란에서 쓰였던 비밀병기 '비격진천뢰'를 만나 볼 수 있다.14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인돌박물관 로비에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세계유산 도시 고창 대표 유물전'이 마련됐다.유물전의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로 각종 문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기후동행카드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문화·예술·여가시설의 입장료나 행사 이용료 등을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
일본이 임진·정유 전쟁 때 조선 장군의 갑옷과 투구를 다수 약탈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8일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인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당시 일본은 벗겨 간 조선 장군의 갑옷과 투구를 연구해 내전 때 방탄복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 장군이 입은 갑옷
조선시대 임실현 사찬읍지(私撰邑誌) 중 가장 오래된 '운수지(雲水志) 을묘본(1675)'의 최초본이 임실군에 맡겨졌다.5일 임실군에 따르면 기탁자는 현재 오수면에 거주 중인 김진영(64)씨로 2015년 군 공무원을 명예퇴직하고 평소 좋아하는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해
충남 공주, 전남 여수, 경북 성주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모를 실시, 이들 3개 도시를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 선정된 인천, 통영, 2023년 선
신석기인들의 고래사냥 그림 등이 담긴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발을 뗐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
세종시가 전의면 비암사 소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아울러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올 6월 제주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순회전이 열린다.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6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나아
26일 오전 4시4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만에 꺼졌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 24.96㎡가 불에 타 소실됐다.2015년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된 단군성전은 3·1운동 당시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