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의 침략에 맞서 구국에 앞장선 호남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2025년 말 개관을 목표로 나주에서 첫 삽을 떴다. 나주시는 2일 전남도 주관으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을 나주 공산면 건립부지 현장에서 개최했다.착공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
충북 북부보훈지청은 5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괴산군 괴산읍 홍범식 고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선생은 1888년 진사시에 합격해 1902년 내부주사 혜민서참서와 태안군수를 역임했다. 금산군수로 일하던 1909년 경술국치에 항거하다 순국했다.국가보훈부는 선생의 충절을 기
자신이 직접 구입한 불교 경전의 소장 경위를 속여 유형문화재로 등록하려 한 승려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은 승려 A(
전남 영암군 군서면 마산리 토기 요지가 7~8세기 통일신라시대 가마터로 추정돼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1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마산리 발굴현장에서 '영산강 유역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 생산 유적발굴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에서는 마산리 가
울산 중구가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고자 ‘찾아가는 외솔기념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14년째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중구 병영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의 중요성 및 한글의 가치 등을
강진군은 오는 6월11일부터 9월8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라는 주제로 국보를 비롯한 명품 청자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청자상감모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수원시는 지난 23일 1989년부터 진행해 온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화성행궁은 1789년 정조대왕이 세운것으로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임진왜란 때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갔다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역관(譯官) 최천종(崔天宗)과 부관 김한중(金漢重)의 유해를 고국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한 사학자의 주장이 제기됐다.23일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문화사에서 높이 평
충무공 이순신 탄생 479주년 기념일(4월28일)을 앞두고 거북선 실전 전술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거북선 함포의 유효사거리와 사각구역 실체를 규명한 논문이 나왔다.목포해양대학교 해군사관학부 전·현직 교수로 구성된 '이순신 해전 연구팀'은 지난달 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지에
제주도가 점차 잊혀가는 제주어의 보전 및 육성을 위한 대중화 사업을 본격화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어 교육과 홍보 등 총 23개 사업에 6억2000만원을 투입,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제주어 교육사업은 아동, 청소년, 이주민 등을
22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 앞 순종황제어가길에 설치된 순종 황제 동상이 철거됐다. 순종 황제 동상이 설치된 순종황제어가길(중구 수창동~인교동 2.1㎞)은 지난 2013년부터 70억여원을 들여 조성됐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1909년 남순행(南巡行) 중 대구를
'항일의 섬'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 제15회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대회가 열린다.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5월 23일 완도 소안면 항일운동기념광장에서 33회 기념추모제와 함께 문예백일장 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소안항일운동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백일
전남 신안군은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2024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김밥 월드컵’도 같이 진행된다. 지난 12일 전국의 참가자들이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를 20팀이 가려졌다.군은 ㈜
구한말 호남의병을 대표하는 쌍산의소 봉기 117주년을 맞아 항일 의병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렸다.19일 화순군에 따르면 쌍산의소항일의병유족회는 지난 17일 화순군 이양면 증리 증동마을 쌍산의사(雙山義祠)에서 '쌍산의소 봉기 117주년 추념식'을 가졌다.이날 추모제와 추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소속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K-하모니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 제19회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에 협연했다고 21일 밝혔다.KTL의 '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만든 장애인 오케스트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