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1월3일까지
전북 순창군이 오는 12일부터 11월3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 체험교실'을 무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 체험교실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래프팅 안내원의 수상 안전사항과 노 젓는 방법 등을 배운 후 카누·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카누 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은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하늘길과 차로 15분 거리여서 용궐산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일석이조의 관광 기회가 될 수 있다.
체험은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시간대별로 탑승 인원 20명, 일 최대 100명이 이용할 수 있고 예약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체험을 운영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농촌활력과 소도읍개발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수상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면서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창의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카약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만4449명이 수상레저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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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