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옛 대한방직 부지에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자광이 "사업의지는 (아직도) 확고하고 명확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광 전은수 회장은 5일 전주시청 브리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언론에 제기된 대주단의 대출금 상환을 요구 보도와 관련해 최근 본 PF 시기 및 대출약정기간 유예 등에 관해 대주주단 협의를 완료했다"며 "대출구조를 일부 직접투자방식으로 전환해 사업 및 금융투자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대출금을 자광이 직접 갚음으로서 대출금을 자광이 직접투자한 형태로 전환된 셈이다. 총 3896억의 투자구조 중 올해 1396여억원의 대출을 갚아 총 1896억의 직접투자 형태를 하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 7년여 기간 동안 반복해서 제기하고 있는 몇몇 의혹은 공공의 이익을 훼손할 뿐 아니라 본 사업의 구조와 취지를 왜곡하고 기업의 의지를 상실하게 할 뿐"이라며 "자광의 사업의지는 확고하고 명확하다"고 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함께 고민하고 합쳐져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야 말로 현재 살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자료를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 애로나 위기의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민과 시 행정 사업자가 같이 고민하고 협렵해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전주시에 대한 지역공헌사업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전 회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기부체납 형태의 사업 방향도 현재 전주시 등 행정과 협의 중에 있다"며 "추후 공식적으로 지역공헌사업에 대한 부분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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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