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해 수출 78억1900만달러…전년대비 33.8%↑

지난해 연간 전북 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33.8% 증가한 총 78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14일 전주세관이 발표한 '2021년 연간 및 12월 전북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연간 도내 수출은 58억4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8억1900만달러로 33.8%나 상승했다.

또 지난해 연간 수입은 총 61억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8%, 무역수지는 총 17억1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5%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화공폼(30.6%), 철강제품(19.2%), 수송장비(15.4%), 기계류(10.7%), 식료품(5.5%)이, 수입은 화공폼(28.7%), 곡물류(11.9%), 경공업원료(7.8%), 기계류(7.4%), 전자기기(6.5%)가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수출은 중국(21.0%), 동남아(17.5%), 미국(17.2%), EU(14.1%), 중남미(7.1%)에서, 수입은 중국(24.1%), 동남아(15.1%), 일본(14.7%), 미국(10.2%), EU(10.1%)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수출은 6억8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수입은 5억7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6% 상승했다. 다만 무역수지는 1억1600만달러로 18.3%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20.9%), 철강제품(63.5%), 수송장비(10.3%), 기계류(4.1%), 식료품(22.6%)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화공품(52.2%), 곡물류(105.5%), 경공업원료(29.7%), 전자기기(13.5%), 수송장비(200%)의 수입 또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수출은 중국(21.1%), 미국(28%), 동남아(26%), EU(14.8%)이 증가한 반면 일본(2.9%)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41.1%), 동남아(61.3%), EU(44.9%), 일본(21.4%), 미국(12.6%)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3.8%, 수입은 27.8% 증가해 무역수지 기준 17억 1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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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