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올해 한국 경제 3% 안팎 경제성장" 전망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022년 한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 국면을 이어가겠지만 성장과 물가의 불확실성이 높아 2021년보다 1%포인트 낮은 3% 안팎의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지난 2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2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여전히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넘는 수치로 한국 경제는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글로벌 방역 체계가 완화되면서 민간 소비의 확장세가 확대되고 대외 수요 증가로 경제 활동이 원활해져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전날 행사에는 국내 200여개 금융회사와 일반 기업 자금·전략 담당자 3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회복, 경제 활동의 재개 등에 대한 SC그룹의 전문가들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행사에는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 SC그룹 리서치 글로벌 헤드와 딩 슈앙(Ding Shuang) SC그룹 범중화권·북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초청됐다. 이들은 팬데믹 상황 속의 중국의 경제와 환율 전망, 코로나 리스크에 대한 국가간 대응 정책의 차별화, 인플레이션 리스크, 신흥시장 자산 전망, 이와 관련한 주요 이슈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에릭 로버트슨은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하겠지만 미국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과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회복 양상은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딩 슈앙은 "중국 경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힘입어 2022년 5.3% 성장할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증권 자금 유입으로 위안화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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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