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급수구역 블록화 완료

전북 임실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화 구축'이 완료됐다.

군은 지난 2019년 한국환경관리공단과의 '임실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대한 위수탁협약에 따라 추진했던 사업 중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화 구축'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돼 목표유수율 85%를 달성하고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블록구축공사와 노후상수관로 정비공사,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체 사업 완료는 2023년이다.

이중 완료된 블록구축공사는 임실군 전역을 3개의 대블록과 8개의 중블록, 18개의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이 구축됐다.

블록 경계구간 등에 유량계, 수압계 등을 설치해 블록별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함으로써 상수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단수와 누수 등의 상수도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른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와 유수율이 크게 개선됐다.

단 블록구축공사 이후 관로 내부 침전물 등에 의한 혼탁수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잠시 수도꼭지를 열어 놓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