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먹거리 선순환 통합지원센터 추진

지역 내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

화순지역 내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 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화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추진된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일 화순교육지원청과 농축협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먹거리 계획’ 패키지 7개 분야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먹거리 계획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신선·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꾀한다는 취지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의 먹거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먹거리 공급체계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로컬푸드 출하 농가와 중소·고령·여성농 등을 대상으로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오는 6월 총 4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소비 연계를 기반으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