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급식종사자 폐 이상소견 1155명…35명 폐암의심

강득구 의원 "정부차원 종합대책 마련" 촉구

광주와 전남지역 급식종사자 1155명이 폐암 전산환단층촬영(CT)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급식 종사자 폐CT 검진 결과'(2월 말 기준)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1185명이 검사를 실시해 375명이 '이상소견 있음', 810명이 '이상소견 없음' 진단을 받았다.

이 중 8명은 '폐암 의심' 진단을 받았으며 양성결절 295명, 경계선 결절 21명, 기타 51명이다.

전남은 3275명이 폐CT 검사를 받아 780명 '이상소견', 2495명 '이상없음' 결과가 나왔다.

이상소견 진단자 중 '폐암 의심'은 27명이었으며 양성결절 699명, 경계선 결정 5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폐암 의심'에 해당하는 급식종사자 수가 338명으로 경기 115명, 서울 70명, 전남 27명, 부산 20명, 경남 18명 순이다.

강득구 의원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문제는 목숨과 직결되는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이다"며 "정부는 수검자 수의 32.4%가 이상소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시·도교육청별로 예산을 마련해 환기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다"며 "적정한 인력확보와 식수인원 조정, 학교급실 작업환경의 환기시설 개선, 안전보건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실질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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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