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지방소멸대응기금 우대점수·지원금 확보…청년정책 추진

전남 곡성군이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곡성군은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 혁신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우대점수, 지역 사업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곡성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을 위한 '러스틱 타운'을 조성한다. 타운은 청년이 머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이 지원되면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로컬 상품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곡성 돌아오지촌 사업'도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체류형 거점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고 목조건축, 숲 교육 전문인력 양성, 특산품 가공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선정된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컨설팅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등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에 곡성군이 선정돼 각종 청년 유입 정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돌아오는 곡성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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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