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산 자율주행버스·전술차량 국제전시회 출품

광주시,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 참가…광주 제품 3종 전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에서 생산한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폭발물방호차량이 국제군수포럼에 출품됐다.



광주시는 오는 21일까지 대전 육군군수사령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KAIF47) 전시회에 한국자동차연구원, 지역업체인 ㈜코비코와 함께 미래차 연구개발(R&D) 분야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출품했으며, ㈜코비코는 폭발물방호차량과 방탄전술차량을 각각 전시했다.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산업부의 무인 자율주행 기술의 언택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및 기술실증 사업을 통해 제작된 차량으로 전장 5m·폭 2m·높이 2.5m의 11인승 친환경 전기차이다. 향후 내부 개조를 거쳐 올해 말부터 2024년까지 빛그린산단에서 무인스토어 및 무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코비코는 광주그린카진흥원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의 미래차 기술개발 첨단장비를 활용해 개발한 폭발물방호차량과 방탄전술차량을 선보였다. 폭발물방호차량은 군에 납품한 기술력이 뛰어난 차량으로, 인도네시아 경찰청에도 수출하는 효자품목이다.

진용선 미래차산업과장은 "광주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방산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군수 분야에서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