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남원 세계드론제전 개막

극내 최초 세계드론제전 남원서 개최
세계드론레이싱 챔피언십 7일부터 열전
최경식 남원시장 "드론 현주소와 발전 가능성 보여줄 것"

 전북 남원시가 신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드론 향연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대한민국항공회, 대한드론축구협회,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드론제전은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와 함께 드론산업 전시회와 컨퍼런스, 체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드론 축제다.


시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국제행사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FAI 세계드론레이싱 챔피언쉽'을 유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다.

개회식은 남원시립국악단과 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참가국 선수단 입장, FAI 심사위원단장의 개회선언, 레이싱 트랙 점등,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식 남원시장, 국제항공연맹(FAI) 데이비드 회장과 브르노 델로 부회장, 김관영 전북지사 등을 비롯한 35개국 2000여명의 해외 선수단, 국내·외 귀빈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장윤정과 포레스텔라, 코요테, 비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 축하공연도 흥을 높였다.


특히 세계드론제전답게 화려하게 펼쳐진 드론쇼와 불꽃쇼는 각 선수단은 물론 개회식 관중들까지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라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국내 최초로 남원시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드론실증도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는 남원시 드론산업의 현 주소와 발전 가능성을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이튿날인 7일부터 ▲2023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 챔피언십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미꾸리하늘을 날다 ▲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 페스티벌 ▲남원 세계 푸드트럭 페스티벌 ▲S/W 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남원 스마트관광도시&리플러스 체험 등이 연계행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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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