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상승 순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전망한 11월 경기전망지수는 81.9로 전월대비 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1.9(전국 평균 80.7)로 전월(79.6) 대비 2.3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갈(77.5)보다는 4.4p 상승했다.
최근 3개월 연속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지속 등 경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국면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전월대비 경기전망 지수가 상승했으나, 업황전망은 제조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83.3로 전월(84.1) 대비 0.8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79.8로 전월(72.6) 대비 7.2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8.7→80.1), 수출(88.2→90.6), 영업이익(77.3→77.8), 자금사정(72.7→76.4)은 전월대비 모두 상승하였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9.8→89.4)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으로 전망됐다.
10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6.5%)과 내수 부진(50.9%)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원자재 가격상승(32.4%), 인력확보 곤란(29.6%), 자금조달 곤란(25.9%)이 뒤를 이었다.
9월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70.8%) 대비 0.9%p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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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