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모양성마을 한옥게스트하우스 내년 1월 정식 운영

전북 고창군이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역의 첫 한옥게스트하우스를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4일 군에 따르면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읍성 동문연결로 일원에 '네모모양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지난 7월에 준공했다.

이후 9월부터 주민 운영 컨설팅과 교육에 이어 지난달 '제50회 모양성제' 기간 성공적인 시범운영까지 완료했다. 축제 기간 중 숙소운영 전문가 18명의 시범운영단이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며 시설상태와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여행객들의 축제 참여를 통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동문 산책로를 통한 읍성 접근성까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을주민들은 조식부터 체크인, 체크아웃까지 실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해 고객 응대와 서비스제공 등의 역량을 끌어 올렸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운영 매뉴얼부터 고객 응대까지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과정들을 통해 주민 자생력을 키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모양성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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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