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총 22건으로 늘어

중수본, 초동대응팀 투입·살처분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전북 익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7만9000여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이었다. 이번 확진으로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22건이다. 육용오리 농장 7건, 종오리 1건, 육용종계 2건, 산란계 12건 등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 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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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