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부터 걷기 챌린지…"지역화폐 포인트도 지급"

서귀포시는 내년 1월부터 시민 건강 걷기 활성화를 위한 '탐나는 걷기' 챌린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탐나는 걷기' 챌린지 사업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 매월 정기적으로 걷기 챌린지를 개설, 목표 달성 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자에게는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상품권이 지급된다.

월 목표 걸음수 21만보(1일 7000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10개월 이상 달성 시 3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연 최대 15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3개월 이상 성공한 사람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념품이 지급된다.

아동 및 청소년은 성인 대상 '탐나는 걷기' 챌린지와 동일하고 성공자 보상은 5000원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개인 걷기 챌린지만 아니라 단체 챌린지로 '혼디모영 걷기'도 운영한다.

'혼디모영 걷기' 챌린지는 그룹별 걷기를 원하는 동호회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보건소별 연 2회 실시한다.

참여자 수, 3개월 누적 걸음 수, 단체 걷기 활동 인증으로 우수단체 평가 및 시상을 한다.

시는 걷기 챌린지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만큼 자동 걷기 기계 사용 등 부정행위에 대한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매월 15일 간격으로 모바일 앱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참여자들의 걷기 활동을 분석, 부정 사용 의심자를 추출하고 부정행위 의심자로 지속 확인될 경우 ▲1회 경고 ▲2~3회 익월 보상 제외 ▲4회 커뮤니티 강제탈퇴 등의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1월 '탐나는 걷기' 챌린지는 22일부터 시작하고, 워크온 앱 커뮤니티에 가입 후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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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