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걸면 관광지가 한 눈에'…순창군 보이는 컬러링 눈길

전북 순창군이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와 순창장류축제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순창군 홍보영상이 송출되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를 도입해, 군민과 외부인들이 전화를 걸어올 때 생동감 있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보이는 컬러링'은 기존의 음원만 들려주던 통화연결음 서비스에서 영상을 추가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직원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게 별도의 데이터 이용료 없이 연결 중 순창군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통화대기 시간에 영상을 자연스레 노출시켜 기다림의 시간에 순창의 유수한 자연환경과 장류축제에 대해 알수 있도록 해 주민과 외부인들에게 홍보효과를 내고 있다고 군측은 전했다.

특히 지난의 10월의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1개월간 송출된 축제 홍보영상은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도록 한 주요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며 각광을 받기도 했다.

최근 용궐산을 찾은 한 방문객은 "용궐산에 대해 정보가 없었는데 보이는 컬러링을 통해 알게 됐다"며 "컬러링이 없었다면 용궐산의 아름다움을 놓칠 뻔했다"는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순창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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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