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1번지' 순창 쉴랜드 지난해 방문객 전년대비 22% 늘어

전북 순창의 쉴랜드가 '치유 1번지'로서 대표적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23년 한해 쉴랜드를 찾은 방문객 수가 1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2022년 방문객 1만3000여명과 비교해 22%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쉴랜드는 전주에서 30분 남짓 걸리는 해발 300m 산 중에 위치한 치유체험 명소다.

쉴랜드의 쉴(SHIL)은 '쉬다'라는 의미를 포함해 '서스테이너블 헬스 인 라이프(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약자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번 왔던 방문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쉴랜드는 연중무휴 다양한 교육과 쉼 프로그램이 이뤄지며 장수를 넘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웰에이징(Well-aging)을 실천하기에 탁월한 장소다.

실제로 지난해 방문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방문 의사가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쉴-데이’ 치유체험 프로그램으로 1인 호텔식 숙소동에서 숙박하며 요가와 숲속 걷기, 향기테라피, 원예테라피 등의 힐링 명상 프로그램과 함께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음식 체험, 건강강의 등이 진행돼 가장 호응도가 높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동심놀이터, 기업이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연수, 전국 교장들의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인생설계 직무연수를 비롯해 서울대 의대 교수진과 함께하는 미니메드 스쿨 등 연령 및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매달 많은 기관으로부터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쉴랜드는 지역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치유음식을 통한 면역력 향상과 온천수를 활용해 관절염 예방을 돕는 '면역 up, 헬스투어' 과정, 쉴랜드 찜질방을 활용한 '웰니스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순창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 쉴랜드가 치유와 휴양 기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국에서 유일한 치유연수 거점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체험객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쉴랜드 방문 또는 치유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순창군청 건강장수과 치유연수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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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