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문제 해결하는 '로컬 브랜딩 스쿨' 함께하세요"

전북 전주시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로컬브랜딩 스쿨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위탁기관인 전주시 지역소통협력센터에서 맡아 추진하는 이 사업은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로컬브랜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 단계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총 세 가지로, ▲전주만의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로컬브랜딩 스쿨 ▲로컬브랜딩의 기획 단계를 지원하는 로컬브랜딩 커뮤니티 지원사업 ▲로컬브랜딩뿐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까지 도전해 보는 생활실험실 사업 순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스쿨 교육은 전문 강사들의 강의(8회)와 로컬브랜딩 아이디어 마라톤 회의인 해커톤(1회)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커톤 진행 시 우수 아이디어 발굴 사례자 시상도 예정돼 있다.

로컬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는 향후 진행할 로컬브랜딩 커뮤니티 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9일까지 시 누리집(www.jeonju.go.kr) 또는 전주시지역소통협력센터 누리집(www.jlc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달 23일 참여자를 발표한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과정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주형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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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