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운장산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전북 진안 운장산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께 진안군 정천면의 운장산 등산로 부근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의 옷가지 등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2월에 실종된 A(50대·여)씨의 실종신고 당시 옷차림과 매우 유사하다고 보고 동일인으로 추정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A씨는 지난 2월 말께부터 행적이 묘연해지자 그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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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