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구간 비탈면 및 노반 유실 발생…긴급복구
경부·호남·장항선 11일 자정 열차운행 정상화
집중호우에 고속열차 12대·일반열차 138대 운휴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열차운행이 중지된 경부 일반선(대전~동대구), 호남 일반선(서대전~익산), 장항선(전 구간)이 11일 자정부터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경부와 호남선, 장항선, 경북선(전구간) 4개 일반노선의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해당 노선 구간은 비탈면 및 노반 유실 등이 발생해 긴급 복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은 내일일 자정 이후부터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2시기준 일반노선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12대와 일반열차 138대가 운휴 됐고, 집중호우에 따른 서행 등으로 고속열차 61대와 일반열차 23대가 지연됐다.
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복구 및 선로 점검 등을 신속히 완료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속한 열차운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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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