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헌혈의 날을 맞아 공직자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시는 13일 '광주시민 헌혈의 날'을 기념하고 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시청 1층 입구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휴가 등의 영향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8월 13일'을 광주시민 헌혈의 날로 지정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시민·공직자 등 총 2853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된다. 광주에 주소를 두고 최근 5년 이내 10회 이상 헌혈한 시민에게는 2년간 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 주차시설 등 시설물의 이용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헌혈은 16세에서 69세까지 건강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65세 이상은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최근 1개월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는 1개월 이후 헌혈이 가능하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나눔에 많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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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