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명품 땅콩' 본격 출하, 대성농협 수확 시연회

전북 고창군 특산품인 명품 땅콩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



군은 23일 대산면 대성농협에서 고창땅콩의 수확을 기념하기 위해 땅콩수확기와 탈곡기 등을 이용한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심덕섭 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김만기 도의원, 대성농협 박윤규 조합장, NH농협은행 이미정 군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땅콩재배농가 등이 참석했다.

대성농협은 땅콩재배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피복 및 수확 작업의 기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관내 700여 농가 200㏊의 면적에서 연간 726t의 땅콩을 생산하고 있다.

대성농협은 전국 최고 규모의 땅콩가공공장을 운영하며 고창땅콩으로만 연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땅콩 취급량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성농협 박윤규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군수는 “명품 땅콩 재배에 고생하신 농가분들과 고창땅콩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앞장서 주신 대성농협에 감사드린다”며 “땅콩 기계화 재배를 통한 고창땅콩의 상품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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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