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외국인·지역민 등, 자치치안 정책 발굴
전남 지역 학생과 외국인,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자치 치안 정책을 발굴할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 도민연구팀이 출범했다.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은 범죄 예방 등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도민연구팀과 전남자치경찰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경찰청 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자치경찰위는 지난해부터 치안실험실을 운영 중이며, 순천대 전자공학과 대학생팀이 3개월간 연구한 '교통사고예방 스마트 전자표시등 설치'가 최우수작에 선정됐고, 현장에도 직접 적용됐다.
올해도 6개 팀 35명의 도민연구팀을 모집했고, 3개월간 치안 아이디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팀에 퍼실리테이터와 관할경찰서 범죄예방 경찰관 2명 등 현장 전문가를 배치해 함께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 외국인, 경찰관, 지역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범죄 예방,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등 자치경찰사무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관 위원장은 16일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은 2기 자치경찰위 슬로건인 주민과 함께 하는 자치치안, 도민이 행복한 안전전남의 의미에 맞게 치안정책 단계에 도민들이 참여케 하는 현장 중심 치안활동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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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