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4일 '2026 프레(Pre) 완도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완도해조류박람회는 2028 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 5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은 프레 엑스포(Pre-EXPO) 형식의 박람회 기본 구상과 행사장 조성 계획, 콘텐츠 및 세부 프로그램 등을 보고했다.
특히 완도군의 해양치유·해양바이오산업 등 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재창출해 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완도군은 내년 1월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보고서를 토대로 박람회 계획을 더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국제행사 승인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28 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8 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완도군이 국내 해조류 산업의 중심지임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완도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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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