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의대 정원, 통합 대학 명의로 배정
대학 통합 신청서 1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에 합의해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지난 15일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통합 합의서는 이날 전남도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학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협력하고, 대학 통합 신청서를 오는 1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기로 했다.
특히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통합 대학 명의로 배정받기로 했다.
통합 대학 신청 시 교육부가 정한 기한 내에 요건을 갖추지 못한 대학이 있을 경우 요건을 갖춘 대학이 통합 의과대학 정원을 우선 배정받되, 교육부 요건을 보완하면 즉시 통합 대학으로 정원을 배분하기로 했다.
대학 통합 신청서 구체화와 실행을 위해 양 대학 동수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2일 국립의대 1차 공모 마감일인 15일까지 대학 통합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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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