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1만8천평 스마트팜 준공…청년농 8개팀 안착

충북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조성한 스마트 온실에 청년농업인 8개 팀이 둥지를 틀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천남동 17만3900㎡ 부지에 6만1770㎡ 규모로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이 가동을 시작했다.



대형 온실 3개 동으로 구성한 스마트팜에는 농림부 혁신밸리 교육을 수료한 40세 이하 청년농업인 8개 팀 16명이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딸기 등 작물 재배하게 된다.

청년농업인들은 3900㎡씩 나뉜 온실에서 앞으로 3년 동안 각각 주력 작물을 재배한다. 연간 온실 임대료는 각 2500만원이다.


이곳에는 임대형 스마트팜과 함께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지원센터, 복합수경재배단지, 기능성 작물재배단지, 자원재생시설이 들어섰다. 국비 등 총 54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막바지 시설공사를 진행 중인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는 채종·육묘 분야 전문 농업회사법인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농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 시설"이라면서 "중부권 최고의 농업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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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