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은 이제 끝났죠."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3일 오전 전남 신안군 안좌면 한 연안 전복 양식장.이곳에서 20년째 전복을 키우고 있는 정영규(62)씨는 수심이 깊은 얼굴로 양식장에 쌓인 해초를 치우는 작업에 분주했다.전복 도매가와 소비
진보당 전남도당이 23일 "핵 오염수 투기 결정은 인류 범죄"라며 "재앙적 투기 결정을 철회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진보당 전남도당은 이날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와 시민의 건강권, 어민의 생존권이 고작 일본 각료회의에 좌우되다니 참담하다"며 "
항일 무장단체 출신 중국 3대 작곡가인 정율성 선생 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불거진 이념 논쟁을 바라보는 시민 의견은 엇갈렸다.23일 오전 광주 남구 한 아파트단지 외벽에 조성된 정율성 거리전시관.벽보형 안내판에는 정율성 선생의 일제 강점기 항일 무장 투쟁 이력부터 중국
제주대학교병원 '영아 오투약 사망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은 간호사들과 검찰의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22일 오전 유기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제주대병원 수간호사 A(50)씨와 간호사 B(30)씨와 C(31)씨 및 검찰의 항소를
2021년 5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여중생 2명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동 보호 대책 마련 등 성실의무 위반으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아 행정소송을 낸 교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는 A씨가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취
강원 속초시 대포항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해경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12분쯤 속초시 대포항 인근에서 '사람이 물 속에 엎드린 채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으나 숨졌다. 이 남성은 대
부인의 금 재테크 사기 사건에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상우 충남 부여군 의원의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23일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고인이 된 박 의원은 지난 22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건양대 부여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숨을 거뒀다.빈소로 들어가
17년 전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55)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신 감정의가 김근식에게 "성폭력 약물치료가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23일 수원고법 형사3-2부(고법판사 김동규 허양윤 원익선)는 성폭
서울시가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실시간 검사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4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4대 방안은 수산물 매일 검사, 전체 산지·어종별 표본조
법원이 서울 출장 중 성매매로 적발된 현직 판사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18일 법관징계위원회를 열고 A(42) 판사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지방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는 A 판사는 지난 6월22일
공익법인 기부금으로 골프 회원권을 사용하고, 가족 해외유학비를 지급하는 등 공익법인의 세법위반에 대해 정부가 검증에 들어갔다.국세청은 사적유용, 회계부정, 부당내부거래 혐의 공익법인에 대한 정밀검증을 실시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앞서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에 개별검증을
매출액 40% 상당의 송객수수료를 여행사 하위의 도관·폭탄 업체를 통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후 부가가치세 505억원 상당을 포탈한 여행사 운영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세금계산서 교
감사원이 22일 정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중장기 예측 없이 물·식량 분야 기후위기 적응 관련 사업·정책 등을 수립·추진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감사원은 2021년 12월 미래 위험요인 대응 중장기 감사 로드맵을 수립하면서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감사를 크게 '
지난 22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경기 파주시에서 1400호가 한때 정전 피해를 봤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붕괴 위험 징후에 주민 2명이 긴급 대피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
윤석열 정부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 운영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20~21일 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