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여수 건조특보…광주·전남 내륙 영하 10도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순천과 광양·여수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다.

기온은 오전 5시 기준 화순 북면 영하 10.5도, 보성 복내 영하 9.3도, 장흥 유치 영하 9도, 순천 황전 영하 8.8도, 광주 첨단 과학기술원 영하 8.7도, 해남 영하 8.6도, 화순 이양 영하 8.4도, 광주 영하 3.8도를 기록했다.

오후 기온은 5도에서 9도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눈이 쌓였던 전남 서부지역은 눈이 녹으면서 빙판길·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다"며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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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