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확산 억제 위해 선제검사 총력"

18일부터 섬진흥원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
50명 이상 기업체·집단 '찾아가는 이동식 검사'

전남 목포시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선제검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선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삼학도 한국섬진흥원 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시는 입출항 선원과 어업협회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해 검사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검사소도 운영에 들어갔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산정농공단지 A업체를 찾아 103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의 대상은 검사인원 50명 이상 기업체, 집단 거주(이용) 시설 등이다.

2개 이상 사업체가 공동 신청해 50명 이상이 충족되는 경우도 가능하다. 장소는 신청업체가 협의해 1곳으로 선정하면 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업체·시설·기관 등은 목포시 안전총괄과(061-270-8573)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대양산단(20일 오전 9시~12시), 삽진산단(20일 오후 2시~4시), 산정농공단지(21일 오전 9~12시) 등을 순회하며 50여개 업체 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식 선별검사소 현장방문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고용사업장, 건축현장, 대중교통, 실내 체육시설, 콜라텍, 학원, 종교시설, 공연장, 영화관, 전통시장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검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전담부서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 지원을 맡을 신속대응팀을 오는 19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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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