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애인 전용 복지관 건립 추진…총 사업비 51억원 투입

전북 순창군은 장애인 재활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용 복지관 건립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창군은 오는 3월 장애인 복지관 신축을 위해 국비 10억원과 도비 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장애인 복지관은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돼 순창군 보건의료원 인근 군유지인 4258㎡ 부지에 건축 연면적 131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복지관 내부에는 재활상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식당과 음악·미술 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차장도 약 80면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복지관이 운영되면 현재 순창군 전체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약 29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과 인접해있어 장애인들이 의료시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고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은 물론 편안한 쉼터까지 제공해 장애인 복지 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차질없이 복지관 건립을 잘 마무리해 장애인들이 재활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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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