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부터 운영…직장인·외국인근로자·어업인 접종 편의 도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월5일부터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를 토요일 오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접종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2월부터 운영 시간을 확대해 평일 접종이 어려운 직장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3일부터 3월 말까지 이동이 어려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도청 대형버스 4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접종 희망 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집결지(사업장, 읍·면·동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제주시 예방접종센터까지 이송을 지원한다.
외국인근로자와 어업인의 예방접종 편의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어선 집중 입항 시기에 맞춰 한림항과 서귀포항, 성산항, 화순항 등 주요 항만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도내 위탁의료기관 95개소 현황을 제주도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안내해 접종을 안내한다.
불법체류 외국인이 국내에서 오는 2월28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4월30일까지 자진 출국하거나, 오는 4월30일까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10월31일까지 자진 출국하는 경우 범칙금 면제와 함께 입국 규제도 유예하고 있어 외국인근로자 사업장과 근로자지원센터, 화교·화인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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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