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 내 ‘파나시아 탄소중립 숲’ 조성

파나시아, 부산시에 2억원 기부
2단계 사업부지 5500㎡에 20종 450여 그루 식재

해운대수목원에 대표적 향토기업 파나시아가 2억원을 기부, ‘파나시아 탄소중립 숲’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3일 오전 10시30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파나시아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이민걸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운대수목원은 지난해 5월, 임시개방한 이후 26만 명이 다녀간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나시아의 기부금은 수목원 2단계 사업부지 내에 ‘파나시아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 데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표류했던 해운대수목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파나시아 탄소중립의 숲은 생태연못 주변에 조성되며 약 5500㎡ 면적에 느티나무, 칠엽수, 가시나무 등 20종 450여 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연간 탄소흡수량은 약 5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이들 수목이 생장함에 따른 탄소흡수량은 매년 대폭 늘어나고, 미세먼지 흡수 및 차단 효과도 톡톡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시아는 대기·수질환경과 수소사업의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친환경 설비전문기업이다. 매출 약 3560억원을 달성했으며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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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