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본청 교육국장에 오경미 대촌중 교장을 인사 발령하는 등 교육공무원 275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교육청은 유·초·중·특수학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188명(유치원 4명·초등 81명·중등 103명), 교사 2565명(유치원 66명·초등 1329명·중등 117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생들을 미래사회 인재로 키우는 교육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마음건강을 돌보는 교육회복 지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교육기반 조성 등을 위한 업무 담당 전문직을 확대 배치했다.
주요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국장에 오경미 대촌중 교장,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낙주 문흥초 교장, 광주학생교육원장에 김형태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광주학생해양수련원장에 안규완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에 정종재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을 각각 인사 발령했다.
이승오 교육국장은 "이번 인사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업 결손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광주교육의 미래 가치를 설계해 실천할 수 있는 경험과 의지를 갖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혁신교육 1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마을 등 '모두의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중심·현장중심의 안정적 교육활동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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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