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일째 1000명 이상 확진…사망 1명 추가

누적 확진자 2만5459명

지난 4일부터 기록되고 있는 광주지역 1000명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이어졌다. 중증환자도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0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감염 1422명·해외유입 5명 등 총 1427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가 142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만5459명으로 증가했으며 전날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도 103명으로 늘었다. 현재 광주지역 중증환자는 총 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 기록은 엿새째 지속됐다.

광주는 지난 3일까지 500~800명대였지만 4일 1244명, 5일 1186명, 6일 1209명, 7일 1241명, 8일 1503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에서 집단 확진과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 개인 간 접촉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모 백화점과 대기업에도 각각 9명과 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중이고, 광주지검과 광주시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와 관련 부서 직원들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다.

광주 전날 확진자 1427명 중 기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655명, 조사 중 767명, 해외유입 5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부터 확진자가 폭증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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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