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34명 참여…"의미 있는 도전할 것"
전남 진도군은 여자축구단 '진도군 퀸즈 FC'가 21일 아리랑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진도군 퀸즈 FC'는 최근 여자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정주부, 직장인 등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4명이 참여했다.
축구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정기적으로 진도군 아리랑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맹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단원은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정기훈련을 거쳐 다른지역 여자축구단과 교류 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전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김혜자 퀸즈 FC 회장은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억수 진도군 축구협회장은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여자 축구종목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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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