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원자재 대체 공급선 파악돼 있어…이달 무역적자 줄 것"

산중위 회의서 홍정민 의원 질의에 답해
"에너지는 중요 품목…요소수 사태와 달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에너지는 국민 경제에 중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다양한 공급선이 파악돼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해 유연탄, 무연탄 등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와 관련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해 요소수 사태의 경우 평소에 정책적으로 관리하던 품목이 아니었고,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대응이 미진했다"며 "(원자재의 경우) 품목별로 어느 지역에서 어느 정도 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여유가 있는지 이런 부분을 실무적으로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환율도 함께 오르면서 유류비가 서민 경제에 더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문 장관은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질수록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달에는 수출 호조로 지난달보다 무역 적자가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수입의 경우 관련 기관에서 환율 헷징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잘 대응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이나 정부도 함께 할 부분이 있는지 잘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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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