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의 다양한 레저욕구 충족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28일 용안면 난포리에 조성된 공공승마장 개관식을 갖고 승마 대중화와 농촌 체험 연계 관광산업 육성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공공승마장 이상동 수석교관과 장수경주마목장 이상근 대표가 2마리의 말을 익산시에 기증했다.
또 공공승마장 교관과 민간승마장 대표가 마장마술과 장애물 등의 승마시범을 펼치며 승마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공승마장은 약 79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4158㎡ 규모로 조성됐다.
승마장에는 실내·외마장, 원형마장, 마사, 워킹머신 등이 갖춰졌다.
교관 4명과 말 12마리가 상주해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다양한 강습과 승마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승마장을 통해 시민들은 더 쉽게 승마를 접하고, 지속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정기 승마 인구로 발전해 승마 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를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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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