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동육아 나눔터' 또 선정…2호점 개소

남평읍 양우내안애 1차아파트에 2호점 조성

전남 나주시가 이웃 간 공동 육아가 가능한 열린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나주시는 남평읍 양우내안애 1차아파트에 '아름드리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72.7㎡(22평) 규모의 2호점은 아파트 내 아름드리센터 라운지카페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공부방, 놀이방,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부모자녀 프로그램, 초등 돌봄, 품앗이 교육, 장난감·도서 대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시설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는 '공동육아 나눔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을 열게 됐다.

1호점은 지난해 남평읍 양우내안에 2차 아파트 단지에 조성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웃 간 자녀 양육을 품앗이로 하면서 각종 정보교류를 통해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육아나눔터가 맞벌이가구 증가에 따른 자녀돌봄 걱정을 해소하고 방과 후·방학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 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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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한지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