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대릉원지구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 선정

국비 35억 포함 총 70억원 투입
통합스마트관광플랫폼 등 구축

경북 경주시는 황리단길 대릉원지구가 정부의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이 사업은 특정 관광구역에 스마트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여행 편의를 제공한다.

관광명소형, 강소형(15만 미만), 교통 연계형(공항·고속철 등 보유)이 있으며, 이번에 신청한 40개 지자체 중 경주는 남원과 함께 관광명소형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국비 35억 원을 포함 총 70억 원을 투입해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에 디지털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예약과 결재를 이어주는 통합스마트관광플랫폼 ‘경주로ON’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을 조성한다.


또 지능형 교통 원스톱해결서비스 ‘경주 스마트 마(馬)’와 여행 불편사항을 실시간 해결하는 ‘경주 스마트 통(通)’, 디지털 게임으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Scene(新)세상’ 등으로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KT 등 통신사, 관련 기업 13곳 등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대릉원지구를 스마트 관광지로 특화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창업과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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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