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매월 10일은 ‘1회용품 없는 날’ 실천운동 전개

도내 전역 전광판 표출, 현수막 게첨 등 홍보 활동 전개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한 가운데 전북도가 14개 시·군과 함께 첫 범도민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주요 지점에서 공무원 130여 명이 출근길 도민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전북도청 네거리에서는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거리 홍보와 함께 대형 전광판을 통해 1회용품 없는 날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활동은 1회용품을 줄이기 정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4월1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완화됐던 식품접객업소내 1회용품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앞으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플라스틱컵,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음료를 1회용 컵에 담아 구입할 경우 300원의 보증금을 지불(빈용기 반환시 보증금 환불)하는 1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도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서 실천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도민 실천 운동으로 개인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 생활 속 작은 것부터 바꿔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천 운동를 전개한다.

유희숙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도와 시군이 앞장서서 1회용품을 줄여 나가고 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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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