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제3기동대' 창설…"민생치안 활동 투입"

초대 홍정기 기동대장 중심 경찰 82명으로 구성
민생치안 활동·재난, 대규모 행사·집회 시위에 투입

전북경찰청은 11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제3기동대 창설 기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의무경찰 단계적 폐지에 따른 치안 공백 해소를 위한 것이다.



초대 홍정기 기동대장을 중심으로 경찰 82명으로 구성된 제3기동대는 범죄예방 등 민생치안 활동은 물론 재난 및 대규모 행사와 각종 집회 시위를 비롯한 경호경비 등 경찰 업무 전반을 책임지는 다기능 전문부대다.

이를 위해 2주간 임무수행능력 조기 배양을 위한 전문교관단의 직무·경호·현장 근무 교육, 집회 시위 법률·인원 교육·기초체력·팀 빌딩 훈련이 이뤄졌다.

앞으로 교육·훈련을 마친 후 집회 시위 현장은 물론 교통, 형사, 방범, 성범죄 예방 활동 등 생활 정의 실현을 위한 도내 주요 민생치안 업무 등 다양한 지원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적법한 집회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불법·폭력집회 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인권 친화적인 관점으로 시민의 안전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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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