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양농공단지에 목재산단 들어선다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국산 건축 구조용재 생산
호남 생산거점 구축 기대

전남 화순군 이양농공단지에 건축 구조용재를 생산하는 목재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화순군은 14일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이 산림청 주관 ‘목재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양농공단지 내 목재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은 목재생산업체, 목재이용 연구소, 대학교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조합으로 1년 동안 목재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준비해 왔다.

협동조합은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5억원 등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이양농공단지 6600㎡ 부지에 목재산단을 조성한다.

목재산단은 지역 국산 목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건축용 집성재, CLT(교차적층목재), 내·외장재 등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산 건축 구조용재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과 지역 목재생산업체와의 지속적인 연계방안, 원자재 안정적 수급계획 등을 적극 추진해 호남을 기반으로 한 목조건축 구조용 집성재 생산단지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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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